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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기록하는 것은 깜빡 하여서 1·2 전시실을 구분을 하지 못하였다. 그것도 금세 나는 그곳에 빠져들었다.
실물처럼 생생한 동물박제는 나를 깜짝 놀라게 하였다.
실물보더 더 실물같은 박제 호랑이, 박제 수달, 박제 토끼, 박제 사슴 등에 이어서 새 박제인 참새 박제, 파랑새 박제까지······.
다양한 박제표본을 보다가 식물 쪽으로 넘어가면서 기록을 시작했다.
소백산의 수직수종 분포에서 800m 이하, 800m, 1200m 이상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리고 충매화, 수매화, 조매화, 풍매화의 설명도 나왔는데, 배웠던 것이라 그런지 더 이해가 잘 갔다.
그리고 충북에는 식물천연기념물인 영국사 은행나무, 망개나무, 청원 음나무 등이 있다고 한다.
다음 전시실에서는 다양한 나무 밑동을 보았다.
그 중에서 ‘어린왕자’에 나왔던 바오밥 나무가 눈길을 가장 끌었는데, 바오밥 나무는 최고 5000년을 살고, 둘레는 10m까지 두꺼운 것도 있고, 높이는 20m까지 자라는 것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고목과 버섯 전시실에서 다양한 버섯도 구경했다.
그 중에서는 영지버섯, 표고버섯, 목이버섯, 느타리버섯이 가장 기억이 잘 난다.
길지 않은 탐구였지만, 우리가 자유롭게 탐구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다양한 것을 알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