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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DNA 바코드’ 세계 첫 개발 ☆
작성자 청주중 등록일 11.02.16 조회수 193
‘나노DNA 바코드’ 세계 첫 개발 

[국민일보] 2004-08-11 () 00 00면 판 587자 

기존 바코드 방식에 나노(10억분의 1) 기술이 접목돼 제품 판별상의 신뢰성을 대폭 높인 ‘나노 DNA 바코드 시스템(NDBS)’이 서울대 화학부 최진호 교수팀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이로써 중국산 농산물을 수입해 포장을 새로 하거나,내용물을 바꿔치기하는 등 엉터리 원산지 표시행위를 막는 길이 가능해졌다.

최 교수는 11일 서울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NDBS는 나노 크기이므로 눈에 보이지 않아,제품의 운송·유통·판매도중 발생할 수 있는 암호의 복제나 제거,조작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통과정상의 조작을 의심할 수 있는 유기농의 경우 농가에서 나노입자를 스프레이로 뿌리면 유통과정에서 조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제품에 대해 더욱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광우병 같은 심각한 사태가 발생했을 경우에도 해당 농축산물의 일부만을 수거해 분석하면 신속,정확한 대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팀의 연구는 재료과학 분야의 권위있는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최근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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