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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으로 만든 먹어도 되는 크레용 ☆
작성자 청주중 등록일 11.02.16 조회수 436
콩으로 만든 먹어도 되는 크레용  

아기들이 크레용을 씹어먹고 삼켰다고 놀라지 마시라. 몸에 좋은 콩으로 만들었으니까.

미국 농민 단체들은 콩 생산의 상당 부분을 소비하고 가격을 올리기 위해 '먹을 수 있는 크레용' 같은 신제품을 생각하고 있다. 전 세계 생산량이 올라가면서 콩 가격이 폭락할 위험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라틴 아메리카에서의 콩 생산량은 앞으로 크게 올라가게 되어 있다. 하지만 연구자들은 콩의 새로운 용도를 개발하느라 분주하다. 성장하고 있는 생물 연료 시장은 물론이고 페인트와 접착제 등 다양한 용도를 생각하고 있다. 

이스탄불에서 열린 식용유 컨퍼런스에서 미국 농무부 연구자 John Cherry는 콩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미국은 콩을 비-식품 시장으로 밀어내려는 노력에 열심이다.

기존 식품시장 밖에서 콩의 사용이 최근 성장하면서 미국 총 생산량의 약 4%를 흡수했다. 하지만 기업들은 2020년까지 15-20%까지 밀어낼 목표를 갖고 있다. 

콩에서 기름을 짜내고 남은 콩깻묵은 주로 사료용으로 쓰이며 채식주의자들의 단백질원으로 가공되기도 한다. 

주로 콩기름을 원료로 쓰는 바이오디젤유는 이미 미국에서는 떠오르는 시장에 포함된다. 1999년에 200만 리터에서 작년에는 9,500만 리터로 상승했고 올해는 1,300-1,400만 리터로 증가될 전망이라고 한다. 

가장 큰 판매 포인트는 석유 제품에 비해서 환경 친화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대체로 값이 비싸, 기꺼이 웃돈을 얹어주려는 제한된 녹색 소비자들에게 호소력이 있을 뿐이다. 

하지만 훨씬 값싼 사용 방법이 발견되었다. 카드뮴, 구리, 납, 아연 같은 해로운 금속을 물 속에서 걸러내는데 이미 처리된 콩깍지를 이용하는 방법이 바로 그것이다. 

구연산과 열 처리 등의 특수 가공으로 그 껍질들은 최근 시험에서 값비싼 이온 교환 수지보다 성능이 더 뛰어난 제품으로 변신했다고 미 농무부 연구자 Wayne Marshall은 말했다. 

그 가공 껍질의 생산 단가는 킬로그램당 1.17달러로서 5-40달러에 팔리고 있는 수지와 대조적이다.

여러 기업들과 단체들에서는 그 신기술 이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항구도시 시애틀은 회수 호수로 들어가기 전에 유거수에서 유해 금속을 제거하기를 원하고 있다. 

아이오와주립대학의 또 다른 연구 집단에서는 콩단백질로 만든 접착제들을 개발했는데 그 중 하나가 최근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한다. 

그 접착제들 중 어떤 것들은 옥수수대, 밀짚, 거름이나 종기 제조 중에 나오는 폐기물 등의 섬유로 복합목재 대체물을 만드는데 쓰인다. 
 
 
* 내용 작성일시 - 2002년 08월 21일 수요일 오전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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